세디치

Sedici

March, 2022

Type

이탈리안

Contact

02-466-0160

Address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2길 37 성수동아크밸리 1층

Operation Time

매일(월요일, 화요일 제외)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4:30-17:30
라스트오더 13:30, 20: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 디너타임은 노키즈존으로 운영

RESERVATION

네이버 / 인스타 / 유선

etc

주차 :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1시간 무료)
제로페이, 포장, 남·여 화장실 구분

Keyword

#gourmet365 #이탈리안 #캐주얼다이닝 #성수동 #데이트하기좋은곳 #외식하기좋은곳 #세디치

Menu

시저 샐러드 – 10,000 원

마리네이드 토마토 & 마스카포네 치즈 – 11,000 원

버터 파스타 – 19,000 원

새우 크럼블 – 19,000 원

블랙 리조또 – 19,000 원

마스카포네 감자 뇨끼 – 22,000 원

*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셰프 소개

성수동에 '트랜디'보다 '스테디'를 추구하는 이탈리아 캐주얼 다이닝, 세디치가 있다. 'Sedici'는 이탈리아어로 숫자 16을 뜻한다. 박상범 셰프가 요리에 입문한 나이도 16세, 그가 만든 음식을 처음 맛본 친구 박정훈 대표와 우정의 연을 이어온 시간이 어언 16년. 두 친구의 각기 다른 경험을 세디치 곳곳에 녹여냈다. 박상범 셰프는 정통 이탈리안 요리와 일식 베이스를 접목하여 특유의 ‘감칠맛’이 가미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인이라면 모두 좋아할 만한 베이스에 메뉴마다 다른 킥(kick)을 더하여 명쾌함과 특별한 맛을 자아낸다. 공간을 채우는 다채로운 오브제들이 진한 우드 색과 어우러져, 통창 밖에서도 모던하면서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개성 넘치는 성수동 골목에서 세디치만의 클래식한 매력을 분출하고 있다.

메뉴 및 음료 구성

캐주얼한 구성에 세디치만의 디테일을 더했다. 스타터, 메인, 디저트로 어렵지 않고 접근성이 높은 메뉴들로 구성하였다. 대표적인 스타트 메뉴로 시저샐러드, 마스카포네 치즈가 있고, 메인으로는 리조또와 대부분 파스타 종류가 주를 이룬다. 새우 크럼블 파스타에 더해진 향긋한 차이브처럼 메뉴마다 디테일 포인트, 킥(Kick)을 넣었으니 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와인은 ‘세디치의 음식을 해치지 않는 것’을 중점으로 선택한다. 비교적 향이 강한 내추럴 와인은 배제하고, 곁들어 먹기 편안한 컨벤셔널 와인을 준비했다.

*이미지 출처 : 세디치​

매직 아워

두 대표는 어둠이 내려앉은 저녁 7시 30분을 매직 아워로 추천했다. 이 시간에 방문한다면 마치 마중을 나온 것처럼, 세디치의 네온사인과 통창이 유일하게 빛을 내고 있다. 성수동 메인 스트리트에 한 발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덕분에, 퇴근 시간 이후 세디치는 평화롭고 어두운 골목의 주인공이 된다. 세디치에서 와인과 캐주얼한 이탈리안 메뉴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면, 나도 불꺼진 객석의 관객이 아니라 불켜진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 세디치에서 와인과 캐주얼한 이탈리안 메뉴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면, 나도 불꺼진 객석의 관객이 아니라 불켜진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

세프의 픽 1

두 대표가 첫 번째로 선택한 메뉴는 마스카포네 감자 뇨끼. 보통 감자 전분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반죽을 삶은 후 팬에 굽는 레시피가 대부분이다. 세디치에서는 생반죽을 그대로 구워 부드럽고 포근한 뇨끼를 구현했다. 또 하나의 킥(kick)은 오븐에 구운 감자채. 감자를 얇게 밀어 낮은 온도에서 장시간 말려 바삭한 칩과 같다. 갈아 얹은 그라나 파다노와 함께 뇨끼의 부드러움에 식감의 재미와 맛의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소스로 사용한 마스카포네 크림은 감자 뇨끼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세디치의 시그니처답다.

셰프의 픽 2

두 번째로 한국에서는 생소할 수 있는 버터 파스타를 꼽았다. 버터, 새우, 딜과 링귀니. 단출한 구성 덕분에 프랑스 이즈니 AOP 버터의 풍미를 직선적으로 느낄 수 있다. 야채 스톡을 사용해 버터의 향은 살리고, 자연스러운 채소의 단맛으로 버터의 느끼함은 줄였다. 면은 링귀니를 알단테로 익혀 씹을수록 단맛과 고소함이 입안으로 녹아든다. 끝으로 ‘딜’을 올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구성에 향긋함 한 스푼이 더해진다. 필자와 함께 세디치를 방문했던 외국인 친구의 원 픽 메뉴이니 외국인 지인과 동행할 때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에디터의 픽

고메 365는 블랙 리조또를 추천한다. 박상범 셰프의 특유의 ‘감칠맛 조리법'이 돋보이는 메뉴로 다시마, 가쓰오부시 베이스에 오징어 먹물을 사용하여 기분 좋은 단맛이 입안에 맴돈다. 새우, 갑오징어는 버터에 적절히 익혀 탱탱한 식감을 유지했고, 해산물의 향이 과하지 않도록 차이브를 킥(kick)으로 마무리했다. 한 김 식힌 이후에 맛보니 밥알의 식감과 베이스의 감칠맛을 배로 느낄 수 있었다. 오징어 먹물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면 주저 없이 주문해도 좋다.

인터넷 평가와 에디터의 생각

이탈리안 맛집이 즐비한 성수동에서 세디치는 "전체적으로 모든 메뉴가 만족스럽다”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더해서 통유리로 오픈된 주방이 신뢰감을 높여주고, 직원들의 서비스가 친절하다는 평도 많다. 필자는 어느 누구와 방문해도 만족할 만한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힙(hip)하고 개성 넘치는 곳이 많아 거리에는 대부분 20-30대로 넘쳐나는 성수동에서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와 깔끔하고 감칠맛 나는 메뉴로 무장한 세디치는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기에 엄마와의 성수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바이다.

세디치의 공간, Sculpture of Memory

기억의 조각, 두 대표가 경험한 각기 다른 시선을 담아 공간을 연출했다. 네모, 세모, 오각형 등 조각을 표현하는 오브제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둥근 소파 등받이와, 네모난 테이블, 긴 직사각형으로 구성된 홀 테이블. 홀 중앙에는 이 모든 조각들을 합한 듯한 바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마치 두 대표의 16년간의 경험과 바람이 세디치로 합쳐져 실현된 것을 표현한 듯하다. 두 대표는 고객들이 각자의 시선에 따른 세디치를 즐기기를 바란다. 오브제 조각들로 인해 앉는 좌석의 방향에 따라 첫 번째, 두세 번째 방문이 각각 색다른 경험을 준다. “공간의 기억이 상이해도, 음식의 기억은 뚜렷하게” 인테리어적인 다양성에 명쾌하고도 감각적인 음식을 담아내는 곳, Sedici 이다.

주변에 같이 가볼 만한 곳

봇봇봇

과거 공장의 모습을 남겨둔 건물과 미래를 담아낸 건물이 대비를 이루며 공존하는 독특한 외관을 가진 카페로 넓은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을 갖추고 있다. 드립봇, 디저트봇, 드링크봇 세 종류의 로봇 크루가 직원들과 호흡하며 서비스를 해내는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림창고

2011년 문을 연 창고형 갤러리 카페로 성수동 카페거리의 시작점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1970년대에는 정미소, 1990년대에는 자재 창고였던 곳을 카페 및 갤러리로 리모델링했다. 넓은 공간에 전시된 조형물과 회화 작품을 감상하며 음료를 즐길 수 있어 성수동의 1세대 카페임에도 그 인기가 여전하다.

아모레성수

아모레의 40여 개의 브랜드에서 나온 1,800여 개의 제품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뷰티 라운지다. 오래된 자동차 정비소를 개조하여 화장품을 비롯한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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