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리아 소띠

Osteria Sotti

March, 2022

Type

이탈리안 레스토랑

Contact

02-730-1019

Address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0길 10-19

Operation Time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00, 20:30

Reservation

네이버 예약, 유선 예약
*주말 및 공휴일 예약 불가

ETC

주차 : 50m 거리 ‘끄레아’ 주차장 이용(유료)
실내화장실, 2인/4인 테이블

Keyword

#gourmet365 #이탈리안 #서촌 #통의동 #경복궁역 #한옥레스토랑 #불멍 #데이트하기좋은곳 #오스테리아소띠

Menu

글라브락스 (Glavlax) – 19,000 원

부라타치즈 (Burrata cheese) – 23,000 원

저온조리한 문어 (Polpo) – 26,000 원

브라바 주디 (Brava Judy ver.2) – 24,000 원

라파에라 (Ra. Pa. era) – 24,000 원

보따루카 (Bottaluca) – 25,000 원

*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셰프 소개

경복궁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그레이 톤과 심플한 외관의 오스테리아 소띠를 만날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분위기는 180도 달라지는데, 서촌의 고즈넉함을 고스란히 담은 한옥 인테리어와 서구식 오픈 키친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김성준 오너 셰프는 주방의 막내부터 시작하여 15년의 조리 경력을 쌓았는데, 특히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메인 셰프로 근무하면서 이탈리안 조리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후 2020년 오스테리아 소띠를 시작으로 비텔로 소띠, 뜨라또리아 소띠를 선보이며 그만의 이탈리안 다이닝 문화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메뉴 및 주류 / 음료 구성

메뉴의 카테고리는 크게 Stuzzuchini, Antipasti, Pizze, Primi, Secondi, Dolci로 구분된다. 왼쪽부터 식전 음식, 애피타이저, 피자, 탄수화물 위주의 메인, 단백질 위주의 메인, 디저트라고 생각하면 쉽다. 메뉴 수가 많아 하나하나 나열하기 힘들지만, 각 카테고리 별로 여러 가지의 선택지가 있는 만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어떤 메뉴를 고를지 선택하기 어렵다면 주류를 먼저 선택하고, 주류에 맞는 음식을 추천받아도 좋다. 이탈리아 와인은 물론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구대륙 와인과 미국, 호주 등의 신대륙 와인이 구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맥주, 디제스티프(Digestif), 음료, 티 등 여러 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는데, 모든 손님이 본인 취향의 메뉴와 음료를 고를 수 있도록 노력한 셰프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매직아워

오스테리아 소띠의 매직아워는 서촌 전체의 공기가 한적함과 여유로움으로 바뀌기 시작하는 오후 7시다. 손님으로 붐비는 점심과 이른 저녁을 지나 오후 7시가 되면 더욱 여유로운 공간에서 식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이곳만의 한옥 인테리어와 밤의 어둑어둑한 느낌이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연출해 준다. 쌀쌀한 날의 밤에는 가게 곳곳에 배치된 알코올 난로로 불멍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한옥과 오스테리아의 절묘한 만남

오스테리아 소띠에서는 한옥에서 양식을, 그것도 정통 이탈리아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쉽게 떠오르지 않는 조합이지만 한옥의 여유롭고 아늑한 느낌과 이탈리아 음식의 낭만적인 감성, 섬세한 맛이 묘하게 잘 어우러진다. 이곳의 상호인 소띠 또한 소 띠인 김성준 셰프의 아이덴티티와 이탈리아어 느낌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한옥과 오스테리아의 조화에 한몫을 한다. 여기에 오스테리아 소띠가 생기기 전부터 한옥 벽 한편에 걸려있던 코뚜레를 이용한 로고까지, 오스테리아 소띠와 이 공간은 운명처럼 모든 것이 들어맞는다.

“ 오스테리아 소띠가 생기기 전부터 한옥 벽 한편에 걸려있던 코뚜레를 이용한 로고까지, 오스테리아 소띠와 이 공간은 운명처럼 모든 것이 들어맞는다. ”

셰프의 픽

김성준 셰프의 픽은 '보따루카'로, 이탈리아산 염장 숭어 알, 관자, 새우, 쪽파로 맛을 내고 허브 크럼블과 쪽파로 마무리한 오일 파스타이다. 어떤 스톡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오일 파스타의 맛은 달라지기 마련인데, '보따루카'는 새우 머리와 함께 끓인 면수를 스톡으로 사용하여 해산물의 감칠맛과 면수의 깔끔함을 한 번에 잡았다. 튀지 않고 은은함을 자랑하는 염장 숭어 알은 크럼블과 함께 관자와 새우를 더 돋보이게 하는 숨은 주연이다. 식재료와 조리법, 조리 시간이 까다로운 만큼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오스테리아 소띠는 일반적인 메뉴 네이밍 대신 메뉴마다 팀원들의 이름을 붙여 재미 요소를 더했는데, 셰프의 시그니처인 보따루카 역시 셰프의 이탈리아 이름이다.

에디터의 픽

365의 픽은 바질 페스토, 마스카포네 치즈 등으로 맛을 낸 화덕 피자, '브라바 주디'다. 화덕 피자 품질의 8할은 도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우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탈리아산 밀가루 슈퍼 누볼라(Super Nuvola)로 만든 도우를 10시간 이상 숙성시켜 사용하여 일반적인 화덕 피자에서 느낄 수 없는 탄력감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프로슈토 꼬또의 풍부하고 깊은 맛, 그 뒤에 이어지는 은은한 감칠맛의 바질 페스토와 마스카포네 치즈가 적절한 두께의 도우와 어우러져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이탈리아산 식재료에서 그치지 않고 나폴리 피자 협회 인증 수제 화덕과 참나무 장작을 사용하며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셰프의 열정이 피자에 그대로 녹아있다.

인터넷 평가와 365의 생각

오스테리아 소띠는 이탈리아산 식재료와 정통 조리방식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음식에서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진정성 있는 음식과 한옥에서 풍기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는 손님들이 재방문을 기약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메뉴 수가 많은 까닭이 재방문을 했을 때 새로운 메뉴로 또 다른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셰프의 세심한 센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방면으로 좋은 기억을 선사하는 다이닝이다.

고메 365의 선정 이유

열정과 정직함을 담아 감동을 선사하는 오스테리아
김성준 셰프의 인생의 모토이자 경영 철학은 오네스타(onesta)와 빠쇼네(passione), 즉 정직과 열정이다. 각 메뉴의 식재료와 조리방법을 들여다보면 그 철학을 잘 느낄 수 있는데, 가니쉬부터 메인에 이르기까지 좋은 식재료를 정성을 들여 만들어낸다. 가게의 규모에 비해 많은 직원들과 함께 하는 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다. 소처럼 우직하게 일하겠다는 셰프의 각오는 추가로 선보일 계획인 '피제리아 소띠'와 '리스토란테 소띠'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그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아가 국내 이탈리안 다이닝 문화를 선도하는 다이닝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주변에 같이 가볼 만한 곳

대림미술관

대림문화재단이 소유한 미술관 중 하나. 평범한 가정의 집을 헐고 2012년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가 그 위에 새롭게 지은 건물로 개인주택 같은 외관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일상의 예술화’라는 비전을 갖고 있어 회화와 같은 순수미술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팔레드서울

2010년 1월, 경복궁 서촌(西村)의 통의동에 새롭게 개관한 전시공간이다. ‘서울의 궁’이라는 의미로 약 330평의 규모에 총 3개의 전시장과 아트숍, 그리고 옥상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국내외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전시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실험적인 전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영추문앞역사책방

2018년 5월 문을 연 독립서점. 역사의 재미에 푹 빠져 살아온 ‘역사 덕후’인 백영란 대표가 그 주인장으로 IT기업에 입사해 임원 자리에 올랐던 그녀가 퇴직 후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한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역사 책뿐만 아니라 도시, 건축, 미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구비되어 있고, 2층 다락방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사진 모아보기

박세윤
박세윤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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