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가타

Mangata

January, 2022

Type

스칸디나비안

Contact

0507-1407-8151

Operation Time

매일(화요일 제외)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휴무일 : 매주 월요일, 화요일

RESERVATION

네이버 / 캐치테이블

etc

무선인터넷 / 제로페이

Keyword

#gourmet365 #스칸디나비안 #스웨덴식
#북촌 #삼청동 #소격동 #데이트하기좋은곳
#한옥레스토랑 #만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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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를 곁들인 빵[Skagenröra] – 15,000 원

염장 연어 샌드위치[Gravlax Sandwich] – 17,000 원

염장 플래터[Smörgåsbord] – 19,000 원

미트볼[Köttbulle] – 16,000 원

오리 리조또[Anka Risotto] – 24,000 원

클래식 코스 – 65,000 원

테이스팅 코스 – 75,000 원

*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셰프 소개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인접해있는 소격동의 골목길,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옥들 사이 클래식한 무드의 만가타를 발견할 수 있다. 이곳의 내부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작은 마당과 차분하고 아늑한 다이닝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초여름에 방문한 필자를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과 생기 돋는 녹색이 반겨주었는데, 이 덕분인지 음식과 공간을 더욱 깊게 음미할 수 있었다. 김도형 오너 셰프는 미국의 CIA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의 컨템퍼러리 프렌치 레스토랑 블레이(Bouley), 뉴 노르딕 레스토랑 아스카(Aska)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뉴욕의 프리미어 노르딕 레스토랑 아쿠아 빗(Aquavit)에서 셰프 드 퀴지니에(Chef De Cusine)로 일한 그는 2019년 한국으로 돌아와 만가타를 통해 스칸디나비안 미식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 및 주류 구성

"메뉴는 염장 플래터, 미트볼 등 각 메뉴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단품과 여러 가지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코스는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져 베이직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요리로 구성된 클래식 코스나 비교적 복합적인 풍미의 테이스팅 코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와인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대의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으로 구성하여 부담 없이 식사와 함께 곁들이기 좋다. 모던함이 묻어나는 만가타의 메뉴를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에서 와인과 함께 즐긴다면 그 만족감은 배가 될 것이다. "

매직 아워

만가타의 매직 아워는 초겨울의 눈 내리는 저녁이다. 만가타의 중정에는 서리가 떨어질 때쯤 열매가 열려 초겨울까지 달려있는 낙상홍이라는 나무가 자라고 있다. 이 나무의 빨간 열매와 차가운 겨울밤공기, 따뜻한 인테리어, 흰 눈까지 각 요소가 주는 분위기가 대비되지만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해 준다. 이곳 매직아워의 조건이 조금은 구체적이지만 이때 방문한다면 그만큼 가장 아름답고 서정적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호수에 비친 달빛'이라는 만가타의 감성적인 의미가 딱 어울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비하인드 크루 스토리

김도형 오너 셰프에게는 친숙한 스칸디나비안 퀴진은, 사실 국내에서 전개하는 다이닝을 찾기 힘들 정도로 비주류에 가깝다. 이렇듯 조금은 독특한 이 다이닝의 크루들은 어떤 계기로 이곳에 합류하게 되었고 무엇을 느끼는지 궁금해졌고, 우리는 그들의 스토리를 인터뷰에 담았다.

이곳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이곳에서 근무하기 전 한식과 중식 주방에서 근무했었는데 양식 파트에서 근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옥에서 양식을 다룬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스칸디나비안이라는 생소한 퀴진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조희재 셰프)

“강남의 한 캐주얼 다이닝에서 근무를 하던 중 형식적이고 문서화된 레시피를 기계적으로 만드는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는 선배의 추천으로 이곳을 소개받았는데 스칸디나비안이라는 생소한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박상범 셰프)

“졸업을 앞두고 있는 조리 전공 대학생으로 현재는 휴학 중입니다. 틈날 때마다 여러 곳에서 경험을 쌓던 중 다이닝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스칸디나비안 음식에도 매력을 느끼고 있어서 만가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정인범 셰프)

다른 다이닝과 비교하여 어떤 차이가 있나요?

“먼저 다른 주방에서 사용하지 않는 독특한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메뉴 외관은 심플하지만 그에 비해 복합적인 맛과 향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점이 메뉴에 대한 거부감과 고정관념을 없애주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아뮤즈 부시 중 야생 표고를 사용한 튀김이 있는데, 표고의 향을 안 좋아하던 저도 재료에 대한 다른 해석과 레시피를 통해서 맛있게 느끼는 상황이 신기했습니다. 이러한 경험 덕분인지 이곳의 주방에서는 요리를 준비함에 있어 남다른 애정을 실어서 하고 있습니다.” (조희재 셰프)

“정형화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점과 직관에 따라 맛을 내는 부분 등이 흥미롭습니다. 스칸디나비안은 음식 자체도 산미를 많이 활용하고 피클과 같이 입맛을 돋우는 사이드 메뉴가 많은 점도 다른 다이닝과의 차이점인 것 같습니다. 또 김도형 셰프님이 주방의 중심을 잘 잡아주면서 쿨하게 일처리를 하셔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박상범 셰프)

“개인적으로 산미를 좋아하고 산미로 밸런스 맞추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곳의 음식이 그러하여 좋고 전체적으로 저의 입맛과 잘 맞습니다. 또 셰프님 스타일이 권위적이지 않아서 다른 업장에 비해 주방 분위기가 하드하지 않고 화목합니다. 근무하면서 와인에 대한 것도 많이 배우고, 개인적으로는 유학을 고민하고 있어 해외 경력이 많으신 김도형 셰프님께 여러 조언을 듣고 있습니다.” (정인범 셰프)

셰프의 픽

김도형 셰프의 픽은 염장 플래터다. 염장 플래터는 염장 연어, 염장 고등어, 스카켄로라(새우 샐러드), 호밀 칩으로 구성된 스웨디시 퀴진의 특징을 가장 잘 담아낸 메뉴다. 많은 양을 먹지 않아도 염장과 발효를 통해 생긴 깊은 풍미가 입안을 가득 감싸고, 호밀 칩이 부족한 식감을 채워주는 밸런스가 좋은 요리다. 청어를 고등어로 대체하고 김 퓌레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스웨덴식의 본질은 놓치지 않으면서 재료와 조리법에 약간의 변형을 주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셰프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에디터의 픽

365의 픽은 미트볼이다. 만가타의 미트볼은 돼지 목살과 삼겹살, 소 앞다리살을 사용하여 차원이 다른 육향과 감칠맛을 이끌어낸다. 미트볼 아래로 깔리는 그레이비소스는 직접 만든 본 메로우 쥬(Bone Marrow jus)에 라즈베리 주스, 생크림 등의 재료로 만드는데 그 깊은 맛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프레시한 느낌을 살린 페르시안 오이 피클, 발효한 라즈베리 피클이 특유의 자연스러운 산미를 더해준다. 매혹적인 훈연 향과 크림 같은 부드러움을 가진 훈연감자퓌레는 맛과 영양의 균형을 잡아준다. 만가타의 미트볼은 정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맛과 깊은 풍미, 그리고 스웨덴의 향기를 잘 담아냈다.

인터넷 평가와 365의 생각

만가타는 스칸디나비안 다이닝을 클래식하고 단정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스웨덴 음식은 발효 식품이나 피클 쥬스 등으로 자연스러운 맛을 더하는데, 이처럼 발효를 이용한다는 점과 자연스러운 맛을 추구하는 점은 우리의 한식과 일맥상통한다. 스웨덴 요리와 한옥, 만가타를 이루는 요소들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고메 365의 선정 이유

김도형 셰프는 만가타가 어퍼 다이닝으로서, 압도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고객들이 메뉴 코스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그의 의도대로 실제로 방문했을 때 맛과 분위기, 서비스의 삼박자가 조화로워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사실 이 조화로움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셰프의 치밀한 설계로, 접시와 공간에 담긴 셰프의 의도를 고민하며 식사를 즐기니 만가타의 방문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졌다. 국내에서는 비주류인 북유럽 음식을 만가타만의 스타일로 선보이며 성장해가는 모습에서 큰 자신감과 자부심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다이닝이다.

주변에 같이 가볼 만한 곳

갤러리조선

2004년에 설립된 갤러리로 신진작가를 중심으로 회화, 조각,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기획, 작가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개관 이후 파리의 FIAC, 독일의 ART COLOGNE, 동경의 NICAF , 베이징의 CIGE 등 국제 미술품 견본 시장에 참가하고 있으며, Contemporary Art를 중심으로 기획 전시하고 있다.

아트선재센터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정독도서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현대미술을 다루고 있으며, 기성작가보다 젊은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에 비중을 두고 있다. 국내외 현대작가의 작품 전시 이외에 행위예술, 연극 등의 공연, 음악회, 단편영화 상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식문화공간 이음

한식진흥원에서 운영했던 한식문화관을 확장, 개편하여 서울 종로구 재동에 ‘한식문화공간 이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하 1층에는 이음홀과 한식 라이브러리, 1층에는 한식 카페와 전통주 갤러리, 2층에는 한식 배움터와 한식 스튜디오가 자리 잡았다.

사진 모아보기

Seyoon Park
Seyoon Park
@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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