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리가옥 ​

Maison De Paris

January, 2022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Type

프랑스식

Contact

02-6083-1626

Address

서울 종로구 수표로 28길 33-4

Operation Time

평일 11:30 – 22:00
주말(토요일, 일요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주말 제외) 15:00 – 17:00

RESERVATION

ETC

주차 불가능 / 애완동물동반 가능 / 단체석 /
남녀개별화장실

Keyword

#gourmet365 #프랑스식 #프렌치 #종로구#익선동 #외국인셰프 #프렌치셰프 #와인리스트좋은곳 #빠리가옥

Menu

양파스프 – 7,000 원

에스카르고 – 12,000 원

푸아그라 – 15,000 원

사퀴테리 & 치즈 – 22,000 원

봉골레 알리오올리오 스파게티 – 15,000 원

비프브루기뇽 – 17,000 원

라벤더 크림 브릴레 – 55,000 원

*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셰프 소개​

빠리가옥은 미카와 펠리시안이라는 두 프랑스인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잠깐 식사에 프랑스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셰프로 일하던 두 사람이 한국에 와서 익선동의 정취와 한옥에 반해 이곳을 열었다고 하니 우리 것에 반한 프랑스인이 만드는 음식과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주저 없이 방문해 보길 바란다. 음식도 마찬가지이지만 외관과 인테리어에서도 한국과 프랑스의 조화, 옛 것과 요즘 것의 조화를 추구한 그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메뉴 및 와인 구성

와인은 100% 프랑스 산만 갖췄고, 버터와 치즈도 100% 프랑스 산만 사용한다고 하니 정통 프렌치라는데 이견이 없다. 한국 손님들의 빈번한 요청으로 파스타, 피자, 햄버거 등의 흔한 양식 메뉴를 넣었지만 여기에도 프랑스식 터치를 빠짐없이 사용하여 식당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비프버거에 브리오슈 번을 사용하고 프렌치 블루치즈 소스를 직접 만들어 패티 소스로 사용한다고 하니 프랑스식 터치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스타터부터 파스타, 피자, 메인 디시와 디저트, 그리고 사이드 디시까지 전 구성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메뉴를 두루 갖췄고, 레드, 화이트, 로제, 하우스, 스파클링 그리고 프레스티지까지 50종이 넘는 프랑스 와인을 구비해 놓았다. 게다가 평일 점심 메뉴는 같은 메뉴를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한마디로 문턱을 낮춘 친절한 레스토랑이다.

매직 아워

두 셰프의 조언대로 익선동이 붐비는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 등은 피하자. 미카 셰프는 레스토랑을 오픈하는 오전 11시 반을 매직아워로 추천했다. 붐비는 점심시간 이전에 창가 자리를 잡고 앉으면 창안으로 스며드는 햇볕을 한껏 받으며 와인 한 잔과 느긋하게 점심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익선동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펠리시안 셰프가 추천하는 매직아워는 비 오는 날이다. 비 오는 날 익선동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좋고, 비 오는 좁은 골목길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한옥을 개조한 유리천장에 비가 떨어지는 소리를 즐기며 따뜻한 양파 수프로 몸을 녹여보자.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특별한 날은 이곳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 딸의 데이트에 이곳을 추천한다. 셰프를 비롯해 서빙하는 직원 대부분이 외국인인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프랑스 음악과 함께 프랑스 현지 음식을 즐긴다면 마치 해외여행 중 현지 식당에서 식사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조용히 식사해도 좋으나 어차피 외국 음식이니 메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자. 친절한 이곳 주인들은 신이 나서 어떤 걸 먹고 어떻게 먹는 게 제일 맛있는지 알려줄게 분명하다.

“ 비 오는 날 익선동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좋고, 비 오는 좁은 골목길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

셰프의 픽

두 셰프 모두 이구동성으로 비프부르기뇽과 양파 수프를 함께 추천했다. 소의 목살과 엉덩이 살을 섞어 사용하며, 4시간 이상 와인에 졸이는 찜 요리인 비프부르기뇽은 원래는 레드 와인만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나 너무 소스가 진하다는 한국인들의 평이 많아 화이트 와인을 약 30% 정도 섞는다. 조리한 그대로 담아내는 게 보통이지만 예쁜 플레이팅을 좋아하는 한국인을 위해 홈메이드 한 당근 칩과 연근 칩을 얹어 낸다. 오랫동안 와인에 졸인 부드러운 양파의 단맛과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일품인 양파 수프는 짜지 않고 간이 알맞다. 셰프들의 추천대로 레드 와인 중 스파이시 하면서 부드러운 베리향이 일품인 '꼬뜨 뒤 론 르세르'와 함께 즐긴다면 한 끼 식사에 온전히 프랑스를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에디터의 픽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에서 특히 유명하다는 해산물 스튜인 부야베스를 추천한다. 조개, 홍합, 새우 등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프랑스 수프는 진한 해물탕 맛이 난다. 한 숟가락 떠먹으면 입안 가득 향신료와 야채, 그리고 해산물의 풍미가 어우러진다. 한 숟가락 떠먹으면 입안 가득 향신료와 야채, 그리고 해산물의 풍미가 어우러진다. 부야베스와 짝꿍인 홈메이드한 루이 소스(rouille sauce)가 바게트 빵 조각 위에 올려져 있으니 해산물을 올려 한 입 먹어 보고, 남은 빵 조각은 스튜에 찍어 먹어보자. 프랑스의 지중해 바닷가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지도 모른다.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인터넷 평가와 365의 생각

인터넷 평점이 아주 높지는 않고, 별로였다는 평도 간간이 있어 이 레스토랑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꼭 한 번 시도해 보았으면 한다. 익선동을 잘 아는 사람들은 분위기는 좋지만 주변에 비해 비싸고, 그 비싼 가격에 비해 맛있는 데는 별로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은 곳 중 하나이다. 좀 더 많은 한국인들이 진짜 프랑스 음식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비싼 익선동에서 문턱 낮춘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최대한 시판 제품을 적게 사용하고 직접 (그것도 프랑스 셰프들이) 만든 메뉴들을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별로 없다. 맛에 대한 개인의 취향은 별개로 말이다.

고메 365의 선정 이유

1개월 동안 숙성시킨 양배추로 만든 알자스식 슈크르트, 프랑스 전통방식으로 만든 사퀴테리와 프랑스 치즈, 신선한 국내산 홍합으로 만든 홍합요리, 라벤더 향을 입힌 크림 브륄레... 프랑스를 느낄 메뉴를 충분히 갖춘 곳이다. 프랑스를 방문한 적이 있다면 현지에서 즐겼던 비스트로의 분위기와 맛을 추억할 것이고, 프랑스 음식이 처음이라면 진짜 프렌치가 어떤 것인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세계 곳곳을 누비는 게 꿈인 두 셰프가 오랫동안 익선동에 머무르기를 바라본다.

*이미지 출처 : 빠리가옥​

주변에 같이 가볼 만한 곳

아름다운 차 박물관​

인사동에 위치한 아늑하고 아름다운 한옥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차를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차와 관련된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고, 갤러리 공간에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볼 수 있다.

에일당

빠리가옥 골목에 위치한 수제 맥주 펍으로 100년 된 한옥을 개조한 곳이다. 수제 맥주 뿐만 아니라 피자, 버거 등의 간단한 식사 메뉴와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오후 1시에 오픈하여 낮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티퍼런스 서울​

퍼플티와 뷰티케어 브랜드인 티퍼런스에서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1층은 카페, 2층은 뷰티샵 그리고 3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퍼플티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고 곳곳에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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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4월 29, 2022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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