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

JinJin

April, 2022

Type

중식당

Contact

0507-1447-8879 (본관)

Operation Time

매일 12: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라스트 오더 (점심) 14:30
라스트 오더 (저녁) 21:00

RESE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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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 포장 / 남·여 화장실 구분

Keyword

#gourmet365 #중식 #서교동 #가족모임하기좋은곳 #회식하기좋은곳 #미슐랭빕구르망 #진진

Menu

멘보샤 – 25,000 원

마파두부 – 22,000 원

소고기 양상추 쌈 – 28,000 원

대게살 볶음 – 35,000 원

칭찡우럭 – 39,000 원

금사오룡 – 49,000 원

전복 팔보채 – 49,500 원

* 회원에게는 주류를 제외한 모든 요리를 20% 할인

*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셰프 소개

서교동 골목에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외관과 오픈 주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6년 연속 미쉐린에 이름을 올린 중식당, 진진(津津)이 있다. 중식의 대가 왕육성 셰프가 코리아나호텔의 ‘대상해’에서부터 10여 년간 호흡을 맞춰온 황진선 셰프와 함께 2015년 문을 열어 주로 호텔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정통 중화요리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들에게 다가갔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화려한 일품요리들을 즐길 수 있어 단기간에 미식가 모임의 장이 되었다. 한국 중식당 최초로 미쉐린 스타에 선정되었으며, 2022년 현재까지 빕구르망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 비결이 궁금하다. ‘맛의 기본은 질 좋고 신선한 재료에 있다’는 황진선 셰프의 말에 그 답이 있는 것 같다.

메뉴 및 주류 구성

진진에는 '한국 중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장면, 탕수육이 없다. 마파두부, 대게살 볶음 등 친숙한 메뉴부터 다소 생소한 금사오륭, 칭찡우럭까지 다양한 일품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홍쇼해삼, 두찌전복 등 고가의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은 예약 주문을 통해서 맛볼 수 있다. 회비를 내면 평생회원이 되어 모든 메뉴를 회원가에 할인을 받는 독특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한두 번의 방문으로 회비만큼 할인받을 수 있으니 단골이 되고자 하면 회원 가입은 필수다. 주류로는 진진의 메뉴와 어울릴만한 연태 고량주를 가격대별로 갖췄고,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도 찾아볼 수 있다.

특별한 날을 이곳에서

진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오랜 지인들과 회포를 풀기에 꽤 괜찮은 장소가 될 것 같다. 5~6명 정도의 인원이라면 원탁 자리에 둘러앉자. 고량주 한 잔 곁들이며 여러 메뉴를 나누기에 안성맞춤이다. 바로 옆 벽면에 걸린 중화풍 그림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중화요리를 즐기는데 한몫한다. 주방에서 새어 나오는 고소한 냄새와 공간을 채우는 손님들의 대화 소리도 정겨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편안한 사람들과 따뜻한 음식들을 함께 하니 고단한 하루의 피로가 절로 풀어질 듯하다.

“ 편안한 사람들과 따뜻한 음식들을 함께 하니 고단한 하루의 피로가 절로 풀어질 듯하다. ”

셰프의 픽

현재 많은 중식당에서 멘보샤를 판매하고 있지만, 진진 오픈 당시에는 대중들에게 흔하지 않는 음식이었다. 조리 방법이 단순해 보이나 자칫하면 과한 기름기를 머금어 부담스러운 메뉴가 될 수 있다. 셰프는 메뉴 출시 이후에도 ‘진진’만의 멘보샤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새우는 곱게 간 부분과 굵은 부분을 섞어 사용해 식감을 살리고, 식빵은 직접 버터의 배합을 조절하여 주문 제작하여 사용했으며, 적절한 기름 온도와 튀기는 시간은 경험으로 터득했다. 이내 ‘풍미가 적절한 담백한 맛, 소스 없이도 입에 녹아드는 멘보샤’로 호평을 받으며 진진의 스타 메뉴로 자리 잡았다.

에디터의 픽

지금도 칭찡우럭의 맛이 쉬이 잊히지 않는다. 한국어로는 청증우럭, 즉 '맑게 찐 우럭'이라는 뜻이다. 싱싱한 활어의 피를 뺀 후 하루간 숙성하고, 소홍주와 직접 만든 파 기름과 고추기름에 팔각을 더해 쪄낸다. 이후 간장소스와 파채, 생강, 고수 등을 올려 깔끔한 맛을 더한다. 빠져나온 생선 육즙으로 만든 간장소스의 적절한 단맛이 부드러운 생선 살과 어울려 먹는 즉시 만족감이 차오른다. 호불호 없는 담백한 맛으로 정통 중식이 다소 생소한 입문자라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생선요리는 화려한 비주얼로 당신의 식사에 방점을 찍을 것이다.

고객의 픽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의 열이면 아홉이 멘보샤와 함께 주문하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대게살 볶음이다. 걸쭉한 게살 수프와 비교되곤 하지만 사실 유산슬처럼 웍에 볶아내는 요리다. 궁극의 부드러움은 뜨거운 기름으로 부풀어올린 계란 흰자(=부용)에서 나온다. 몽글몽글한 부용이 위를 감싸기 때문에 단골들은 제일 먼저 이 메뉴를 입에 가져간다. 게살, 죽순,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대파 등 각각의 재료는 어느 하나 튀지 않고 맛과 식감의 조화를 이루며, 고추기름이 적당한 자극을 더한다.

인터넷 평가와 365의 생각

오픈 전부터 미식가들의 이목을 끌던 진진은 '퀄리티 있는 중식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식사류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과 주문한 메뉴를 받기까지 오래 걸린다는 평은 오히려 일품요리를 합리적인 가격과 일관성 있는 품질로 제공하려는 노력의 과정에서 나온 것 같아 이해할만하다. 시그니처인 멘보샤 이외에도 소고기 양상추 쌈, 전복 팔보채, 마파두부 등의 대부분의 메뉴들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단골손님들의 이용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으니 '정통 중식 요리의 대중화에 이바지하겠다'는 진진의 목표는 이미 달성된 게 아닐까.

100년 진진을 향해

진진이라는 상호는 왕육성 셰프 아버지의 고향 중국 톈진(天津)의 ‘진’과 마포의 옛 이름 양화진(楊花津)에서 ‘진’을 따온 것이다. 또한 입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맛이 좋고 재미있다는 의미의 ‘진진하다’라는 뜻도 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좋은 음식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하는 황진선 셰프와 그의 후배들은 '100년 진진'을 목표로 언제든 믿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진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힘쓰고 있다. 갈수록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로 인해 추억 속 식당 대부분이 문을 닫았기에 평생 동안 갈 수 있는 식당에 대한 로망은 더욱 간절하다. 나의 60대에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진진이 되기를 바라고 응원한다.

주변에 같이 가볼 만한 곳

슈아브

2011년 오픈해서 현재까지 수제 캐러멜과 마카롱, 푸딩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 가게로 2021년 8월 리뉴얼로 고급스럽고 편안한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홍대 주변에서 10년 이상 운영해 온 몇 안되는 가게 중 하나로 오랫동안 변함없는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다.

홍산수족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아쿠아리움 전문 기업 ADA (Aqua Design Amano)의 한국 정식 대리점이다. 열대어, 해수어, 파충류 등의 생물과 수조, 여과기, 바닥재, 수초, 조명, 먹이 등 수족관에 관련된 모든 제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쇼핑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클레이후드

서교동에 위치한 도예 공방으로 얼핏 보면 주택을 개조한 카페같이 보인다. 도자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고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정규 수업 및 기타 정보에 대한 공지는 SNS를 통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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