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다이닝 울릉

Hanwoo Dining Ulleung

February, 2022

Type

한식 / 소고기 전문점

Contact

070-7774-8282

Address

서울 서초구 서운로 135

Operation Time

매일(일요일 제외)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라스트오더 14:30, 21:00
휴무일 : 매주 일요일

Reservation

유선 전화

ETC

단체석/ 남여 화장실 구분/ 주차/ 발렛파킹

Keyword

#gourmet365 #한식 #소고기 #한우오마카세 #강남역 #서초동 #가족모임하기좋은곳 #비지니스접대하기좋은곳 #평양냉면 #울릉도약소 #한우다이닝울릉

Menu

평양냉면 – 13,000 원

울릉 청량냉면 – 15,000 원

울릉 골동냉면 – 15,000 원

한우 육회비빔밥 – 25,000 원

울릉육회 – 43,000 원

울릉 모듬(3인 600g, 최소 3인 이상) – 300,000 원

울릉 코스 A (1인 300g, 최소 4인 이상) – 200,000 원

* 메뉴 항목과 가격은 매장의 사정에 따라 기재된 내용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식당 및 쉐프 소개

한우다이닝 울릉은 서관면옥을 평양냉면의 핫플레이스로 만든 셰프이자 외식 컨설턴트인 김인복 대표의 소고기 전문 레스토랑이다. 20대 초반부터 30여 년간 외식산업에 종사해 온 그녀는 2010년 한식 레스토랑 '더함'을 시작으로 다수의 레스토랑 론칭 및 컨설팅 경력을 쌓아 왔다. 평양냉면의 3세대 대표주자라고 하면 누구나 그녀를 떠올릴 만큼 '서관면옥'의 입지를 확고히 한 후 약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천연의 섬 울릉도의 이야기를 담은 건강한 한식당'을 주제로 울릉을 오픈하게 된다. 2020년 6월 오픈 이래 이곳을 경험한 사람들은 그녀가 만든 울릉도의 맛과 이야기에 매혹되었다고 하니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인디고블루에 방짜 유기를 연상시키는 황동색 테두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외관에 반해 문을 열면 대리석 상판 테이블, 홀 중앙에 포인트를 준 패턴 타일 등 카페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같은 인테리어에 감탄한다. 정면에 보이는 고기 숙성고에서는 울릉약소를 포함하여 다른 지역의 최고급 한우를 보란 듯이 숙성하고 있는데 숙성고의 안쪽 벽은 습도조절과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암염을 벽돌 모양으로 쌓아 올렸다. 자가제면을 위한 맷돌을 거쳐 2층에 올라가면 1층의 고기 숙성고만큼이나 화려한 주류 냉장고가 인상적이고, 편안하게 구이를 즐길 수 있는 룸들을 만날 수 있다.

울릉도의 식자재를 빼놓고 한우다이닝 울릉을 얘기할 수 없다.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동안 육지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약소를 공수하기 위해 직원이 한 달에 한 번 냉동 탑차를 배에 싣고 울릉도에 들어가서 2박 3일 동안 고기 작업을 한 후 서울로 올라온다. 명이나물, 엉겅퀴나물, 부지깽이나물, 두메부추, 더덕, 해산물 등 계약 재배 혹은 수급 계약을 통해 울릉도산 식자재를 공수한다. 울릉도에 자체의 식자재 창고도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택배로도 공급 받는다고 하니 상호에 붙여진 '울릉'이란 단어가 어색할 이유가 전혀 없다.

메뉴 및 와인 구성

한우 메뉴의 경우 울릉 약소의 공급량이 한정적이고 일정하지 않아 울릉 약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1++등급 한우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 코스라고 이름 붙여진 한우 오마카세를 주문할 경우 고기 굽는 내내 울릉도 식자재 및 울릉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니 먹는 재미를 더한다. 한우 오마카세 뿐만 아니라 울릉 모둠, 생갈비, 양념갈비, 안심, 등심 등 다양한 구이 메뉴를 갖췄다. 서관면옥의 시그니처인 평양냉면부터 자연산 울릉도 돌미역국을 함께 내는 오징어 먹물로 지은 솥밥까지 다양한 식사 메뉴를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 등 주류도 다양하다.

특별한 날을 이곳에서

부모님을 모시는 특별한 가족 행사에 이곳을 추천한다. 한우 구이의 가격대가 부담스럽다면 식사 메뉴만으로도 훌륭한 접대 메뉴가 된다. 담백한 비빔냉면인 '울릉 골동냉면'은 메밀 면발에 울릉도 명이나물, 부지깽이나물, 무나물, 표고버섯, 통 들깨가 들어가 먹는 내내 향긋하고 구수하다. 부지깽이나물을 얹어 지은 솥밥이 곁들여지는 '울릉 효종갱'은 칼칼하고 진한 소고기 육개장으로 든든하고 솥밥은 부드럽고 담백하다. 최상급 한우뿐만 아니라 완도산 청태김, 제주도 딱새우장, 연어알, 잣, 배, 국내산 우니를 얹어낸 울릉의 시그니처 육회는 식사 전 스타터 혹은 안주로 경험하면 그 싱싱한 재료의 조화에 미각이 살아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고기 굽는 내내 울릉도 식자재 및 울릉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니 먹는 재미를 더한다 ”

셰프의 픽

수십 년 동안 단골들을 유지해 온 노포들이 즐비한 서울에서 최고의 냉면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2018년 교대에 문을 열어 평양냉면의 신흥 강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는 서관면옥의 냉면을 맛볼 수 있다. 육수 한 모금 들이켜면 그 깊고 진한 육향과 개운한 맛에 감탄하게 되는데, 좋은 재료의 조합과 정성이 결국 최고의 음식이라는 신념하에 오직 질 좋은 한우 사태와 양지, 그리고 소금만 사용하여 육수를 우려내고, 잡내 제거를 위한 불순물 제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100% 제주산 메밀로 사용하여 뽑아낸 면은 일반적인 순메밀면처럼 뚝뚝 끊기기보다는 약간의 탄성을 가져 놀라운데 신선한 제주산 메밀을 매일 맷돌 제분하여 반죽한 후 뽑아냈기에 가능한 일이다.

에디터의 픽

고메 365는 '울릉 모둠'을 추천한다. 최상급 한우의 안심, 등심, 살치, 부채 등 그날 가장 좋은 4가지 부위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데 최상의 상태로 즐길 수 있게 부위별로 래스팅 시간을 달리한다. 구운 파프리카, 타바스코, 견과류 3종이 들어간 로메스코소스와 울릉도 더덕, 부추, 오일, 꿀이 들어간 치미추리, 그리고 울릉도 두메부추, 영양부추, 청양고추가 들어간 부추 페스토 등 정성 가득한 소스를 곁들인다. 거기에 바닷물을 끓여 추출하는 자염소금 중 최고의 명성을 가진 영국 말돈 소금까지 더하니 좋은 고기의 맛과 멋이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고메 365의 선정 이유

한우다이닝 울릉을 대표하는 말은 바로 정성이다. 재료 공수를 위해 한 달에 적어도 한 번은 꼭 울릉도행 배를 탄다는 고용재 점장은 이제는 울릉도가 낯설지 않다고 한다. 고기를 굽고 래스팅 하여 올려주면서 들려주는 그의 울릉도 이야기는 직접 보고 느낀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어서 더 재미있고 생동감 넘친다. 고기와 곁들이라고 내어주는 장아찌에도 울릉도 이야기를 담았으니 울릉도산 엉겅퀴, 명이, 그리고 아카시아꽃까지 하나하나 음미해 보자. 식재료의 가치 속에서 한식의 가치 그리고 변화를 꾀하는 김인복 대표의 다음 행보가 궁금해진다.

주변에 같이 가볼 만한 곳

서초청소년도서관

서초구의 여덟 번째 구립 도서관이자 어린이∙청소년 특화 도서관이다. 도서관 서가에 꽂혀 있는 책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독서와 메이킹 활동을 접목한 체험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마롱197

미술 프로젝트 전문 기업 마롱컴퍼니가 만든 전시공간이다. 1층의 셀렉티드 마롱은 카페이자 아트숍으로 전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2층과 지하 1층은 차분하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분위기의 전시공간이다.

장꼬방

강화 교동 찹쌀, 공주 정안 밤, 홍천 팥 등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찹쌀떡, 팥빙수, 단팥죽을 팔고 있는 카페로 큰 가마솥에 팥을 끓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직접 만든 팥소는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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